외교부 통계 "현지 출생 2세 포함"

2008년 말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 한인 수가 22만3,000명으로 비공식 집계됐다. 2006년 말 21만 명에 비해  2년 사이 6%가 증가한 숫자다.

이는 한국 외교통상부가 캐나다 통계청 센서스 자료와 캐나다 내 한국대사관 및 3개 총영사관을 통해 받은 통계를 근거로 파악한 비공식적인 한인 인구다. 외교부는 2년마다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동포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공관 별로는 온태리오주를 포함하고 있는 주토론토총영사관 관할지역이 11만1,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밴쿠버총영사관 9만9,400명, 주몬트리올총영사관 9,400명, 오타와 대사관 3,700명 순이다.

외교부가 집계한 캐나다 한인 수는 캐나다 통계청이 실시한 2006센서스 당시의 한인인구 14만6,550명보다 약 8만 명이 많았다. 이유는 통계청 센서스에는 캐나다에서 출생한 한인은 포함되지 않은데다 센서스가 실시된 이후 2년 반 사이 한인 인구가 늘어난 점도 감안됐기 때문.

2006센서스 당시의 한인은 온타리오주 7만2천여 명, BC주 5만2천 명, 알버타 1만2천여 명, 퀘벡주 5,500여 명 등이었다.

한편 재외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순으로 캐나다는 5위 러시아의 22만2,000여 명보다 1천 명 정도 더 많다.

북미주 한인의 압도적 다수인 212만2천여 명(90%)은 미국에 살고 있고 나머지 10%가 캐나다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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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체 한인수는 51,860명, 광역밴쿠버 46,035명
주요 민족 중 한인 수 전국 35위, BC 24위, 광역밴쿠버 16위  

캐나다 전체 한인 중 약 35.4%가 BC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광역밴쿠버와 메트로 토론토 한인 수 격차가 지난 5년간 좁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