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우주] 중형 소행성, 발견 몇 시간 만에 가까스로 지구 스쳤다

서울신문 0 23 04.16 20:45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사진=123rf.com)

충돌할 경우 도시 하나 정도는 충분히 날려버릴 만한 위력을 가진 소행성이 가까스로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천문학자들은 이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했다는 사실을 불과 몇 시간 전에야 알아차렸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애리조나대학의 카탈리나스카이서베이(Catalina Sky Survey, CSS)를 이용해 소행성 ‘2018GE3’을 최초로 관측했다.

지구 방면으로 돌진하던 이 소행성은 중간 크기 급으로, 지름은 약 48~110m 에 달한다. 만약 우리 지구의 중력 탓에 대기권에 진입한다면 상공에서 작은 조각들로 부서져 유성처럼 내릴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지구 표면과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 상공에 진입하는 각도와 속도, 소행성의 수성 성분 등에 따라 지구 표면과 충돌할 수도 있었으며, 이 경우 도시 하나가 완전히 파괴되는 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이 소행성이 지구와 가장 근접하게 지나간 것은 미국 동부 표준시간으로 15일 오전 2시 41분,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후 3시 41분이다.

이 시간 2018GE3은 우리 지구에서 19만 2317㎞ 상공까지 접근했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 거리인 38만4000㎞의 약 절반에 달하는 거리다.

이번 소행성은 최초로 발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달과 지구의 거리보다 더 근접하게 지구 상공을 스쳐지나갔다는 점에서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2013년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 지역 상공에서 소행성이 폭발해 적지 않은 피해를 줬던 사고를 연상케 한다.

한편 현재까지 발견된 소행성 중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베뉴’가 꼽힌다. NASA는 2135년 9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확률은 2700분의 1 정도라고 밝혔다. 소행성 메뉴의 크기는 약 500m이며, 질량은 대략 1억 4000만t에 달한다고 추정된다.

지난 달 NASA는 비록 현재 지구와 베뉴가 충돌할 확률이 큰 것은 아니지만, 베뉴의 진행방향을 바꾸지 못할 경우 충돌로 인한 재앙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38 사회 어린이집 사고 유족 "안전벨트 맨 채 죽은 손녀..깨있던 듯" 노컷뉴스 07.18 4
11437 사회 "150조 보물선은 내 것, 신일그룹은 사기"..진흙탕 공방 머니투데이 07.18 4
11436 사회 [친절한 경제] 에어컨 '빵빵' 틀고도 전기료 아끼는 팁! SBS 07.18 4
11435 사회 아시아나 고장대란 '산 넘어 산'..비행기 부족에 '허덕' 노컷뉴스 07.18 3
11434 사회 세월호 참사 4년만에 국가배상책임 판결.."희생자 1명당 2억"(종합2보) 연합뉴스 07.18 4
11433 사회 [취재파일] 10호 태풍 '암필(AMPIL)' 발생..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SBS 07.18 4
11432 사회 세월호 참사 4년만에 국가배상책임 판결.."희생자 1명당 2억"(종합) 연합뉴스 07.18 4
11431 사회 국방부, '軍정치개입' 양심선언 장교 29년만에 '파면 취소' 뉴스1 07.18 4
11430 사회 [Why뉴스] 국산헬기추락 왜 이제 시작이라고 하나? 노컷뉴스 07.18 3
11429 사회 '나경원 딸 부정입학 의혹' 보도한 기자 2심도 무죄 연합뉴스 07.18 4
11428 사회 원룸 월세 밀린 20대 숨진지 넉달만에 백골로 발견 뉴스1 07.17 3
11427 사회 광주 '찜통버스' 의식불명 유치원생 엄마 "제 자식처럼 살폈다면.." 중앙일보 07.17 6
11426 사회 9인승 작은 통학차인데 어찌 못봤을까..폭염방치 숨진 4살 부검 연합뉴스 07.17 3
11425 사회 연소득 3,600만원 이하 맞벌이 가구에 근로장려금 300만원 지급 한국일보 07.17 4
11424 사회 돈스코이호엔 정말 금괴 200톤이 실려있을까?..'150조 보물선'의 의문점들 아시아경제 07.17 3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