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려가 현실로..유튜브. 韓 동영상 이어 검색까지 '점령'

아이뉴스24 0 14 03.14 07:13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그간 추측만 됐던 정보검색채널로서의 유튜브 영향력이 실제 입증됐다.

동영상 플랫폼임에도 불구, 정보검색까지 네이버 아성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결과는 향후 국내외 인터넷 기업 역차별 문제 관련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14일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92.4%로 여전히 검색부문 1위를 차지했으나 연령별로 10대와 50대 이상 사용자 층에서는 유튜브와 격차가 크지 않다.

10대의 경우 89.2%가 네이버를 이용하면서도 69.6%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했다. 50대 이상 역시 88.2%는 네이버를, 66.6%는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활용했다.

인터넷 검색이용률 조사 결과 [사진=나스미디어]

나스미디어는 2004년부터 매년 인터넷 이용자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천명을 대상으로 코리안클릭의 이용자 성연령 비율에 맞춰 12월말에서 1월초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불성실 답변 원인인 긴 설문을 피해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를 실시해 결과에 대한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조사에서 유튜브를 검색채널 항목에 넣은 것은 올해가 첫 시도다. 유튜브는 그간 동영상 플랫폼으로 그에 따른 이용률 조사만 이뤄졌다. 이번 시도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다는 게 나스미디어 측 설명이다.

최금숙 나스미디어 사업전략실 차장은 "10대 연령층에서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사용한다는 것은 풍문으로만 있고 데이터로 집계된 것은 많지 않아 올해 처음 진행했던 것"이라며, "조사결과 유튜브가 검색채널이 아님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동영상 이용률은 유튜브가 압도적이다. PC를 통해서는 87.7%가 이용하고 있으며 10대의 유튜브 이용율은 96.5%에 이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시청 역시 유튜브가 89.4%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인터넷 사업자의 국내 영향력을 날로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 결과다.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의 역차별 문제에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여지도 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서는 구글의 한국 내 영향력이 절대적인데도 조세회피나 합리적 망사용료 지급, 개인정보 유출 대책마련 등 각종 규제와 책임에서 벗어나 있다는 주장이 심심찮았다. 이 탓에 오히려 국내 인터넷 사업자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무임승차 논란이 일고 있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인터넷 사업자의 망사용료 부과 근거를 마련하고, 역차별 해소 일환으로 콘텐츠제공자(CP)의 망 이용 관련 불공정 행위 규제 근거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247 사회 "어디서든 화장해드립니다"..차 지붕에선 '검은 연기' MBC 07:13 4
14246 사회 "쇼크로 쓰러져 죽을 뻔"..헬스장에 퍼진 '위험한 주사기' SBS 07:13 4
14245 사회 배낭여행 간다고?.. '베드버그 조심하세요" 머니투데이 07:13 5
14244 사회 "섬뜩한 경호 수칙 위반".."이전 정부도 똑같이 했다" MBC 07:13 5
14243 사회 [단독] "5·18 일주일 전, 장세동 광주에 급파" MBC 07:13 4
14242 사회 산책이 두렵다.. 일산호수공원 '유리섬유'의 공습 서울신문 07:13 4
14241 사회 주택난 홍콩, '축구장 1300배' 세계 최대 인공섬 만들기로 JTBC 07:13 5
14240 사회 "'반민특위' 아니라 '반문특위'"..나경원 해명 논란 KBS 07:13 4
14239 사회 커피값 5000원 시대..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금액은? JTBC 07:13 5
14238 사회 카톡에서 텔레그램으로 옮긴 음란대화..정부 "고심 중" MBN 07:13 4
14237 사회 [단독] "VIP가 관심이 많다"..朴청와대, 김학의 발표 앞두고 경찰 압박 KBS 03.23 7
14236 사회 [단독] 승리 일행, 외식업체 투자자 '日 회장님' 성접대 의혹 SBS 03.23 6
14235 사회 한밤 중 태국 가려던 김학의 '출금 조치'.."머리 식히려" 해명 JTBC 03.23 6
14234 사회 나경원 "반민특위 아닌 2019년 반문특위 비판한것"해명 뉴스1 03.23 7
14233 사회 외모 비슷한 남성 앞세우고 '경호'..진짜 김학의를 찾아라 JTBC 03.23 6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