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의혹' 영주 동양대 상장 양식·형태 제각각

연합뉴스 0 169 2019.09.08 07:13

(영주=연합뉴스) 김현태 최수호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문제가 된 동양대 상장은 양식과 형태가 다양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다양한 형태의 동양대 문서 양식 (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동양대의 상장, 학위증 등 문서가 다양한 양식을 보인다. 왼쪽부터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상장은 교내 개별단체가 주는 상으로 상장 일련번호에 단체명이 적히고 하단에는 수여하는 단체장의 이름과 직인이 찍혀있다. 2019.9.8 mtkht@yna.co.kr

연합뉴스가 입수한 7장의 동양대 학위증·상장·장학증서 가운데 총장이 준 것은 '동양대학교 총장 최성해'와 '동양대학교 총장 교육학박사 최성해'로 수여자 명이 혼용됐다.

총장 직인은 모양이 같았으나 찍힌 위치는 총장 이름 끝 자인 '해'의 정중앙과 왼쪽으로 치우친 것으로 달랐다.

학위증과 장학증서를 제외한 2013년 11월 교내 공모전 장려상, 2018년 12월 공로상, 2012년 5월과 2018년 11월에 수여된 교내 체육대회 우승상 등은 내용은 달랐으나 상의 명칭은 모두 '상장'이었다.

또 총학생회나 생활체육학과 등 교내 개별단체가 수여한 상의 일련번호는 '총학 제 0000년 00호', '생체 제 0000년 00호'로 단체명이 함께 기재됐다.

아래에는 총장 이름과 직인이 아닌 상을 주는 개별단체 단체장 명과 직인이 들어갔다.

표창장 논란 관련 입장 밝히는 동양대 총장 (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오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합뉴스와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9.8 mtkht@yna.co.kr

그러나 지난 6일 조국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포착된 조 후보자 딸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표창장에는 상단에 개별단체를 뜻하는 '어학교육원 제 0000년 00호'라는 일련번호가 있었지만 아래에는 최 총장의 이름과 직인이 찍혀있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교내 개별단체가 주는 상은 일련번호 앞에 단체의 명이 적히고 일련번호가 들어간다"며 "(총장에게) 보고 없이 주는 상이라 (총장의) 직인이 찍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기억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노출된 총장 표창장과 검찰 조사에서 본 표창장 복사본의 일련번호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딸이 표창장을) 만들 때 세력이 있었던 것 같다. 정 교수와 친한사람…"이라는 언급도 했다.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받은 표창장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6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조국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표창장 사진을 보고 있다. 2019.9.6 cityboy@yna.co.kr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딸 아이는 분명히 봉사 활동을 했고 최근 몇몇 언론에서 봉사활동을 확인한 시민의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뒤에 봉사활동의 표창장이 어떻게 발급됐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동양대는 표창장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5일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뒤 현재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도 이날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는 어느 정도 끝나 내일 결과를 보고 받는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suho@yna.co.kr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150 사회 BMW 출시 행사에서 '제네실수'가 거론됐다 한국경제TV 05.29 18
19149 사회 김무성 "박근혜 33년형은 과해..만나면 안 됐을 운명" 뉴스1 05.29 18
19148 사회 미 흑인 목 눌러 숨지게 한 경찰관에 '살인 혐의'..체포후 기소(종합) 연합뉴스 05.29 20
19147 사회 문대통령 "큰 원력과 공덕으로 희망을 준 불교계 깊은 존경" 뉴스1 05.29 17
19146 사회 인도 원숭이, 코로나19 환자 혈액샘플 강탈..물어뜯기도 연합뉴스 05.29 16
19145 사회 숨진 엄마 곁 담요 흔드는 아기..지구촌 '코로나 비극' JTBC 05.28 21
19144 사회 어린 남매 숨진 채 발견..곁에 있던 엄마는 의식불명 뉴스1 05.28 24
19143 사회 상담원만 1600명 근무..국내 최대 콜센터도 뚫렸다 JTBC 05.28 34
19142 사회 "숨 쉴 수 없다" 사망한 흑인 절규에..美 전역 덮은 분노 MBC 05.28 28
19141 사회 "내가 치매냐"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일축..윤미향, 29일 회견 JTBC 05.28 27
19140 사회 모처럼 쉬는 날, 시골집 놀러왔는데..소방관 2명 참변 JTBC 05.28 31
19139 사회 미국, 총사망 10만명선 넘으면서 다시 하루사망자 1400명대로↑ 뉴시스 05.28 29
19138 사회 BTS 키워낸 빅히트 상장예심 신청..방시혁 대표 지분 45%(종합) 연합뉴스 05.28 30
19137 사회 "이러면 믿겠습니까?" 개표 장비 뜯은 선관위 MBC 05.28 33
19136 사회 렘데시비르 국내 첫 치료제 되나..내일 방역당국 발표 뉴시스 05.28 22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