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죽여 건물 밖 던져..어미는 발 '동동'

MBC 0 145 2019.12.12 07:13

[뉴스데스크] ◀ 앵커 ▶

부산의 한 PC방에서 기르던 새끼 고양이가 참혹 하게 학대를 당한 뒤, 죽은 채로 발견 됐습니다.

학대를 한 건 다름 아닌 이 PC방의 10대 아르바이트생 이었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기분이 나빠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16일 새벽 2시 반쯤, 부산의 한 PC방!

한 남성이 한 손에 새끼 고양이를 든 채 어딘가로 향하자, 어미 고양이가 놀라 뒤따라 갑니다.

잠시 뒤, CCTV 한 구석에서 고양이를 주먹으로 때리고, 무언가로 여러 차례 찔러댑니다.

30분이 넘도록 학대를 이어간 남성은, 축 늘어진 고양이를 밖으로 들고 나갔다 빈손으로 돌아온 뒤…

불안한 듯 CCTV와 컴퓨터를 만지작대다, 이내 태연하게 영화를 보며 잠이 듭니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건, 18살 A군!

6달 전부터 이곳에서 임시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A군이, PC방 주인이 키우던 9개월 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겁니다.

A군은 학대 후 고양이를 3층 창문 밖으로 내던졌는데요.

학대 당한 고양이는 이곳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른 PC방 직원의 추궁에도 시치미를 떼던 A군은, 결국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PC방 관리자] "아침에 제가 고양이를 한번씩 확인하는데, 그 작은 고양이가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A군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5시에 사료하고 물을 고양이한테 주거든요. 그 때는 자기가 다 봤다고, 그래서 문제없을 거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여자친구와 헤어져 기분이 나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 관계자] "범행을 다 인정을 했고, 신고자가 제출한 영상이라든지 관련 증거들로 봐서 범행이 인정돼서 저희가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엔 서울에서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해 죽인 30대 남성이, 1심 재판에서 이례적으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경찰은 A군을 불구속 입건한 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류제민입니다.

(영상취재: 이보문 (부산))

류제민 기자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645 사회 박원순 시장 아들 귀국해 빈소 도착..말없이 걸음 옮겨 연합뉴스 07.11 246
19644 사회 "국회의원도 현충원 안장" 발의..'특권 내려놓기' 역행 비판 JTBC 07.11 244
19643 사회 양주 옥정 새 아파트 내부서 '하수구 악취'..집단소송 움직임 뉴스1 07.11 245
19642 사회 분당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용의자는 전남서 '음독'(종합) 연합뉴스 07.11 244
19641 사회 美, 철 없는 '코로나 파티'..감염내기 했다 '사망' 채널A 07.11 240
19640 사회 "어르신, 음료 한 잔 하세요" 친절 가면 쓴 범죄였다 SBS 07.11 238
19639 사회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전체 공격한다 연합뉴스 07.11 229
19638 사회 "배꼽티 한복 세계 관심에 얼떨떨.. 온라인숍 하루 3000∼4000명씩 몰려" 동아일보 07.11 240
19637 사회 "20대인데도 심하게 앓았어요" 완치자가 말하는 코로나19 KBS 07.11 236
19636 사회 "안 팔리니 불태웠다" 벼랑 끝에 선 코로나 시대의 작가들 조선일보 07.11 249
19635 사회 故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오늘 귀국 예정..코로나 검사 후 빈소로 뉴스1 07.10 209
19634 사회 "도움 고마워요" 할머니에게 졸피뎀 음료 먹여 귀금속 빼앗은 두 여성 뉴스1 07.10 205
19633 사회 미 프린스턴大 학생, 한국 강제격리 체험담.."실화냐" 노컷뉴스 07.10 201
19632 사회 박원순 조문 안 가는 정의당 초선..최민희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 뉴시스 07.10 197
19631 사회 '목줄 없는 대형견' 아파트·학교주변 활보.. 아이들 혼비백산 줄행랑 한국일보 07.10 201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