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채널A기자, '총선 끝나면 친문 몰락, 찍소리 못낼 거다' 해"

MBC 0 77 04.01 20:45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MBC 장인수 기자

◎ 진행자 > MBC <뉴스데스크>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서 채널A 기자와 모 검사장 간의 유착의혹, 더 나아가서 검찰과 언론의 유착의혹에 대해서 단독보도를 계속했습니다.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요. 저희가 어제 인터뷰 보도국 인권사회팀의 장인수 기자를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관련 이야기 자세히 들어봤는데 그걸로는 부족해서 오늘 다시 한 번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못 다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고요. <뉴스데스크>에서 전해드리는 데 시간적 한계 때문에 미처 못 전해드린 내용도 있기 때문에 저희를 통해서도 전할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 장인수 기사를 다시 한 번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장인수 > 반갑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진행자 > 며칠 엄청 바쁘십니다.

◎ 장인수 > 좀 바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제 사실 이만큼의 녹취록을 갖고 오셔서 내용이 궁금했는데 워낙 시간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사실 녹취록 내용 중에서 주목해서 봐야 되는 부분 거의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했는데 <뉴스데스크>를 통해서도 미처 전해주시지 못한 내용이 더 있다면서요. 어떤 내용입니까?

◎ 장인수 > 그냥 읽어드릴게요. 이게 채널A기자가 한 얘기인데 ‘유시민 같은 사람이 제일 가시고’ 검찰이 볼 때 이렇다는 얘기죠. ‘그 다음에 검찰 입장에서도 이 부분이 있을 거예요. 내가 유시민을 했다 그러면 여당에서 에이씨 야권은 안 해? 그럼 야권 그때 말씀하신 최경환이나 뭐 있잖아요. 최경환 감옥 갔으니까 큰 부담은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유시민을 치고 싶고 우리가 이제 정파적이다 이렇게 몰릴 것 같으면 최경환도 반찬으로 하나 집어넣자, 이런 제안을 하는 거고요. 그런데 또 검찰 입장에서 채널A 기자가 얘기하는 건데 ‘그런데 유시민을 치면 그로 인해서 다른 친문 다른 강성 친문들이 옛날같이 자기네들한테 함부로 못할 것 아니에요’ 여기서 자기네들은 검찰을 이야기하는 건데 또 ‘유시민이란 카드를 지들이 쥐고 있으면 친문도 지네한테 함부로 못할 것이며 우리 이 정도 했는데 너네 나중에 골로 갈 수 있어 이런 느낌을 풍기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여기서 ‘지들’도 검찰이고

◎ 장인수 > 네. 그렇죠. 이런 얘기도 하고 그 다음에 시기가 애매하잖아요. 총선을 앞두고 있으니까 이철 측에서 계속 물어봐요. 이게 총선 앞두고 우리가 이런 걸 릴리스를 해야 되는 거냐, 정보를 줘야 되냐 아니라고 하는데 시기는 총선 전으로 못을 박아요. 채널A 기자가. 보시면 또 ‘둘째 총선하고 상관없이 본인한테 제일 좋은 건 3월 말 4월 초까지는 해야 그래야 나중에 강제수사가 오기 전에 압수수색하고 어차피 계좌 털려가지고 본인한테는 총선 4월 16일 오늘 며칠이야. 그 전에 한 번 안 쪼이겠어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놔요’

◎ 진행자 > 3월 말 4월 초면 총선 직전이잖아요.

◎ 장인수 > 그렇죠. 지금 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해요. 그 전에 해야 된다고. 그런데 총선하고 상관없다, 이렇게 얘기해요.

◎ 진행자 > 말로는 총선하고 상관 없다고 하는데 시기는 총선 직전으로 못 박아 버린다.

◎ 장인수 > 네.

◎ 진행자 > 정치적 해석과 이런 것을 통해서 얼마나 중요하고 검찰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계속 이철 전 대표 지인에게 계속 설득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거죠?

◎ 장인수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소개시켜드리면 이런 얘기도 하는데 이 사람이 친노 친문이라고 여겨지는 사람이고 실제로도 그렇잖아요. 이런 얘기도 해요. ‘총선 끝나면 야당이 과반의석 차지한다’ 실제 워딩인데 ‘그때 되면 객관적으로 말씀드려보면 이제 우리 친문 세력, 이번 총선 이후에 친문은 몰락합니다. 친문은 몰락하고 지금 친문이라고 어깨 힘주고 다니는 그때 유시민 등등 대표님하고 친하시던 유시민 분들 이렇게 그런 부류들이 그때 가면 찍소리 한 번 낼 것 같아요?’ 이런 얘기도 하고요.

◎ 진행자 >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대표 지인한테 그렇게 얘기해요? 총선에서 야당에서 과반이상을 점할 테고 찍소리 못할 거다.

◎ 장인수 > 그 전에 불어라, 이 얘기.

◎ 진행자 > 그게 다 녹취록에 담겨 있는 녹음된 내용이라는 겁니까?

◎ 장인수 > 네, 정리해서 오늘 중에 저희가 인터넷으로 다 올릴 예정입니다.

◎ 진행자 > 녹취록 전문을 올릴 예정입니까?

◎ 장인수 > 녹취록이 아니라 녹음 파일을 올리려고요. 녹취록은 저희가 정리하면서 틀릴 수도 있고 이 사람들의 말에 어감 같은 것을 뉘앙스나 이런 것을 전달을 못해드릴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녹음파일 원본을 올리려고 합니다.

◎ 진행자 > <뉴스데스크> 홈페이지에 바로 올릴 예정입니까?

◎ 장인수 > 그럴 예정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제와 오늘에 이어서 여러 가지 취재된 내용들을 전해주셨는데요. 한번 교통정리해가면서 제가 질문을 드려볼게요. 이 사안이 갖고 있는 성격, 그 성격이 갖고 있는 심각성에 대해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갈래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 채널A 기자가 취재윤리를 위반했느냐 안 했느냐 문제가 하나 있고, 두 번째는 검찰과 언론이 유착을 한 거냐 아닌 거냐 라는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먼저 첫 번째부터 취재윤리 위반에 해당된다고 하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윤리 위반도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한국 기자협회가 만들어놓은 윤리강령 및 실천 요강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장인수 기자도 기자협회 회원일 가능성이 높은 거죠.

◎ 장인수 > 맞습니다.

◎ 진행자 > 당연히 기자들이 알고 있을 텐데 여기 보면 위계나 강압적 방법을 동원해서 정보를 취득하면 안 된다, 이 규정이 있는데 여기 위반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 장인수 > 당연히 위반이고요. 일단 그 전에 지적하고 싶은 게 검찰출입기자가 검찰을 출입하면서 얻은 정보를 지금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인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상 범죄자죠. 이철 대표, 저희 제보자긴 하지만 확정 받았으니까. 범죄자를 찾아가서 검찰수사가 시작됐어, 너 이런 식으로 조사 받을 거야 라고 정보를 알려주는데 일단 위계가 강압이 아니라 이철을 위해서 했다고 하더라도 이게 윤리적으로 맞나요? 이거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윤리 차원을 넘어서. 이거 범죄자랑 결탁한 거거든요. 검찰 출입 기자가.

◎ 진행자 > 두 번째 부분이 있는데요. 취득한 정보를 특정 집단에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이 규정을 좀더 넓히면 정파적 관점에서 취재보도를 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지금 녹취록 몇 파트를 읽어주신 거잖아요. 여기는 정치적 해석과 관점과 주장이 아주 농후하게 들어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장인수 > 어제 채널A가 저희한테 너희의 취재 의도는 뭐냐, 왜 신라젠 사건 관련 의혹을 보도하지 않고 우리를 보도 하느냐, 이런 취지로 반론을 했는데 저희는 어제 했습니다. 이철 대표가 제기한 최경환 의혹을 정면으로 다뤘는데 이 얘기를 채널A에도 했거든요. 방금도 읽어드렸지만 ‘최경환은 관심이 없어요. 반찬이에요. 유시민이 나오면 최경환은 거기에 그냥 구색 맞추기로 끼워넣자’고 얘기하잖아요. 이거야말로 명확하게 채널A가 갖고 있는 생각을 보여주는 거죠.

◎ 진행자 > 바로 그 점인데 어제 만에 하나라도 <뉴스데스크>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최경환 이야기가 어떤 거예요? 간략히 정리해주시면.

◎ 장인수 > 그 취재 과정에서 이철 대표 측이 최경환 얘기를 해요. 아마 얘네들이 정말 진짜로 뭘 취재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건가 라는 생각 때문에 한 번 던져본 것 같은데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그걸 듣고 최경환 얘기는 뭐예요, 이런 얘기라고 해서 바로 이철 대표랑 서면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최경환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최경환 의혹이 뭐냐, 너가 알고 있는 게 했더니 60억 원대 돈이 2015년 2014년경에 전환사채 방식으로 들어온 것으로 들어서 알고 있다. 신라젠로부터. 아마 차명으로 들어왔을 거고 차명으로 들어왔으면 누구누구누구 이름을 차명으로 사용해서 들어왔을 거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해요. 아주 구체적이죠. 그런데 채널A는 이걸 묻질 않아요.

◎ 진행자 > 정리하면 여기서 최경환이란 인물은 박근혜 정부 때 경제부총리 했던 그 최경환 전 부총리 이야기하는 거고 2014년 2015년이면 경제부총리로 재직할 때 아닌가요?

◎ 장인수 > 이철 대표한테 물어봐도 이철 대표가 지금 감옥에 있기 때문에 자기도 자료를 보면서 숫자를 확인해야 되는데 그게 안 돼요. 무슨무슨경, 어디어디쯤, 이랬을 거다. 왜냐하면 뭘 볼 수 없고 자기 기억에만 의존해야 되니까. 2014년 7월인가 경제부총리가 되시는데 2014년쯤이라고 하거든요. 경제부총리가 되기 전인지 이후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최경환은 MB정부 박근혜정부 시절 내내 고위직에 있었고 정권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주식 투자하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최경환 전 부총리와 그 주변 사람들이 60억이라고 하는 큰 돈을 신라젠에 차명으로 넣었다 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채널A 기자도 그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고 오로지 유시민, 이쪽만 팠다 이런 말씀이시죠.

◎ 장인수 > 이철 대표는 얘기를 뭔가 하고 싶은 거예요 저희한테도 이 정도 얘기했으면 채널A한테도 얘기하고 저희한테도 서면인터뷰라는 불편한 방식을 통해서 얘기했으면 뭔가 얘기하고 싶은데 검찰은 도대체 이걸 왜 수사를 못할까요, 그러면? 검찰도 관심 없는 거예요. 인터뷰 할 정도인데.

◎ 진행자 > 검찰이든 채널A든 만약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팩트를 알고 싶기 위해서 취재를 한다면 공히 이것도 제기된 의혹이니까 같이 취재를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 점을 제기하시는 거고요.

◎ 장인수 > 그렇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게 하나의 줄기가 그래서 취재윤리에 부응하는 취재과정이었는가 아니었는가 이 판단은 애청자 여러분께서 충분히 내리실 거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 검언유착 부분인데 채널A 기자는 이철 대표의 어떤 지인을 만나서 모 검사장을 속칭 판 거냐, 속칭 판 거냐 아니면 정말로 모 검사장과 긴밀하게 소통한 것을 사실 그대로 이야기한 거냐 중요한 문제인데 대검에서 그래서 긴급히 조사해서 법무부 보고한 내용을 보면 그 검사장이 아니다, 그 다음에 목소리도 보면 그 검사장 목소리가 아니라고 해서 올렸다는 보도가 오늘 나왔거든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장인수 > 녹취록에 보면 이 검사장이 했다는 ‘얘기가 내가 대검 범정을 연결해줄게 그거 연결해주는 거 일도 아니야. 누구누구 수사관을 찾아가, 믿을 만하고 좋은 친구야. 그리고 네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걸 내가 수사팀에도 다 얘기해줄게’ 이게 검사장이나 현직 검사가 아니다, 지금 대검의 발표 내용은 그런 거죠. 법률전문가 이런 사람으로 보인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하면 채널A와 법률전문가 잡아다 조사해야죠. 검찰이. 이 정도 창피를 당했는데. 그리고 MBC에도 책임을 물어야죠.

◎ 진행자 > 그러면 정말로 모 검사장이 억울한 지금 오해를 사고 있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사해서 밝혀라, 이런 말씀이신가요. 정리하면.

◎ 장인수 > 네.

◎ 진행자 > 아무튼 중요한 부분은 모 검사장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 검언유착 결정적 하나의 단서, 근거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주목했던 부분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 검사장이란 사람의 특정인, 세간에 이름은 돌고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여기서 오늘도 얘기 안 하실 거죠?

◎ 장인수 > 예.

◎ 진행자 > 그 모 검사장이 아니라 만약에 검찰 조직 안에 있는 그 누구라도 그건 마찬가지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닌가요?

◎ 장인수 > 그렇죠. 검찰 관계자면 심각한 검언유착인 거고요. 저는 채널A와 검찰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왜냐하면 직접 확인한 건 아니니까 녹음파일이 저한테 직접 온 건 아니고 간접적 방식을 통해서 확인된 거니까요. 이걸 검찰이 확실히 밝혀야 되는 거고 제가 취재하면서 녹취록 내용을 다 들어보면 이건 누가 봐도 현직 검사장이다,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 진행자 > 확신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 장인수 > 그렇죠. 그 내용들을 보면.

◎ 진행자 > 그럼 어제 잠깐 언급해주셨는데 그게 A라고 하는 검사장이냐 아니냐 문제를 떠나서 채널A 기자가 지금 얼마 뒤에 검찰이 어떤 수사 들어갈 거예요 누굴 불러서 조사할 거예요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 어제 전해주셨잖아요. 그런 채널A 기자 발언은 검찰로부터 듣지 않고 취득할 수 없는 정보였습니까?

◎ 장인수 > 그걸 너 예전 비서였던 임모씨를 곧 불러서 조사한대, 그 다음에 회사 이름도 나와요 XX홀딩스, 이런 저는 임씨 비서가 있었는지 그런 회사가 있었는지 저는 몰라요. 사실. 검찰 출입기자도 아니고 신라젠 사건에 이 건 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까. 이런 걸 수사한다는 걸 구체적 이름, 시기를 박아서 이렇게 수사 한다 라는 것을 거짓말이거나 맞다면 누구로부터 들은 거죠. 그런데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확인된 부분에 있어서 다 사실로 드러났거든요.

◎ 진행자 > 그 뒤에 실제로 그렇게 수사가 이뤄졌다는 말씀이시죠.

◎ 장인수 > 네, 확인된 부분에 있어선. 그러니까 이철 측에서도 믿을 수밖에 없는 거고 피의사실 공표 이런 것과 관련해서도 사실은 검찰이 한 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데 그럴 것 같진 않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철 대표를 불렀을 때 검찰에서 이철 대표가 서면 인터뷰 통해서 밝힌 게 ‘마치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그 사람을 불라는 듯이 현금인출 내용만 물어봤다’ 이렇게 지금 저희랑 서면 인터뷰에서 얘기했는데 남부지검에서는 이 수사에 대해서 저희한테 뭐라고 얘기했느냐 하면 3월 12일 남부지검이 MBC에 밝힌 공식 입장입니다. ‘3월 12일 신라젠 사건 아닌 별건,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사건으로 소환하여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조사하였으나 혐의점이 발견하지 않아 무혐의 처분하였습니다’

◎ 진행자 > 별건 수사를 했다는 거네요.

◎ 장인수 > 네, 이게 뭐냐 하면 현금 인출내역을 물어본 거예요. 불러서. 몇 개월 만에 수사 안하다 수사를 짠 재개하고 불러서 범죄자 불러서 야, 너 현금 인출해서 어디다 썼어. 저 정상적인 데 썼는데요. 그래? 그럼 너 무혐의 된 거예요. 하루 불러서 조사하고. 대한민국 검찰의 수준입니다.

◎ 진행자 > 그게 이제 현금 인출을 왜 했는지 캤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염두에 두고 캐기 위해서 현금 인출 부분을 캤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신라젠 의혹을 캐기 위한 건 아니었고 별건이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고요.

◎ 장인수 > 그렇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피의사실 공표를 넘어서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수사정보를 다 흘렸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잖아요. 기자한테.

◎ 장인수 > 아까 말씀드렸지만 범죄자랑 결탁한 걸로도 볼 수 있어요. 검찰 출입기자가.

◎ 진행자 > 그리고 검찰은 검찰 출입기자에게 수사에서 얻은 일정한 피의사실을 흘려준 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누굴 부를 거야, 누굴 수사할 거야, 이건 피의사실 공표를 넘어서 수사정보를 그냥 수사기밀을 흘린 게 되는 것 아닙니까?

◎ 장인수 > 네.

◎ 진행자 > 지금 추미애 법무장관 감찰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취재기자 입장에서 감찰이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세요?

◎ 장인수 > 감찰이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긴 하는데 법무부가 할 수 있는 감찰의 범위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이게 핵심은 이겁니다. 채널A 기자의 핸드폰, 검사장의 핸드폰, 이걸 들여다 보면 뭔가가 나올 거고 그냥 불러서 관련 진술 듣는 정도면 더 이상 뭐가 나오겠어요.

◎ 진행자 > 감찰 수준 갖고가 아니고 이건 정식 수사를 해야 되는 사안이다.

◎ 장인수 > 진실을 파헤치려면 양쪽의 핸드폰을 까보면 아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여쭙고 마무리할게요. 이 보도 전에 취재과정에서 검찰 쪽 입장과 이런 것 들어보기 위해서 접촉을 당연히 시도하셨을 것 아니에요. 이때 검찰 쪽에서는 비공식적으로 했던 이야기나 이런 것도 전혀 없었습니까?

◎ 장인수 > MBC한테는 비공식 이야기는 검찰이 당연히 안 해줍니다. 저희가 취재력이 부족해서 사실 채널A 취재하는 것 보면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얘네들은 이렇게 열심히 취재해서 검찰 내부를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데 MBC 기자들은 뭐하고 있는 건가, 반성하자 우리. 이런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 진행자 > 그건 별로 반성거리는 아닐 것 같은데.

◎ 장인수 > 아니 그런데 취재기자 입장에서는 타사 기자들은 이렇게 알고 있는데 저희는 이런 정보에 소외돼 있으면 물 먹는 건데 반성해야죠.

◎ 진행자 > 오늘 MBC가 입수한 녹음파일, 녹음파일 전체를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고 혹시 <뉴스데스크>에서 3탄 보도가 예정돼 있습니까?

◎ 장인수 > 보도는 할 예정인데 이제 어떤 내용을 갖고 어떤 식으로 보도 할지는 오늘 아직 아침이어서 편집회의도 하기 전이어서 한 번 다시 얘기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서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주셔서 소상히 설명말씀 해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리고요.

◎ 장인수 > 제가 감사드리죠.

◎ 진행자 > 오늘 <뉴스데스크> 한번 보고 다시 연락 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인수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MBC 보도국의 장인수 기자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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