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 가방' 얻으려고 주문한 후..버려진 커피 300잔

JTBC 0 33 05.23 07:13

[앵커]

얼마 전 서울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누군가 커피 수백 잔을 시켜놓고 그대로 두고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가방이 온라인에서 비싸게 팔리자 이 가방만 챙겨간 건데요. 결국 커피 300잔이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커피 수백 잔이 담긴 가방들이 수북이 쌓여 있고 공짜로 가져가라고 종이를 붙여놨습니다.

음료 17잔을 사면 가방 한 개를 주는 여름 행사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 21일, 스타벅스 여의도점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한 손님이 음료 300잔을 시키고 음료는 둔 채 가방 17개만 가져간 겁니다.

[스타벅스 00점 관계자 : (여의도점이 난리 난 적이 있다던데…) 거기서 음료를 엄청 많이 시키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300잔의 커피는 결국 모두 버려야 했습니다.

커피보다 사은품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다른 매장도 비슷합니다.

[스타벅스 00점 관계자 : 저희가 (재고가) 있기는 있는데 이게 금방 나가서 또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빨리 채우시나요?) 아침에, 첫날, 오픈하자마자 레디백 8개 나간 적 있었어요.]

인터넷엔 할인카드 등을 사용해 5만 원 아래로 음료 17잔을 사는 방법까지 올라옵니다.

커피를 사고 얻은 가방은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개당 7만 원에서 13만 원에 팔립니다.

희소성이 있다 보니 음료를 마시면 공짜로 주는 가방을 돈을 받고 파는 겁니다.

온라인 중고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사은품이나 제품을 구입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파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은품을 되팔기 위한 구매가 버려진 커피 300잔처럼 또 하나의 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225 사회 [단독]할머니들 생존 비용 외엔 후원금 1%도 안 썼다 경향신문 06.04 11
19224 사회 어릴 때 맞은 '불주사'..코로나도 막아줄까? MBC 06.04 12
19223 사회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남성 구속영장 기각.."위법한 체포"(종합) 연합뉴스 06.04 17
19222 사회 최서원 "박대통령 보좌하려 이혼하고 투명인간 됐다" 연합뉴스 06.04 12
19221 사회 [단독]사라진 렌터카 '벤츠', 부산항 컨테이너서 발견 채널A 06.04 10
19220 사회 그놈은 13년만에 잡혔지만 소녀는 끝내..'영국 허탈' 뉴스1 06.04 12
19219 사회 '덴탈 마스크' 수요 폭등..'일회용 마스크'는 가격 20배↑ KBS 06.04 12
19218 사회 안양 37번 확진자 "욕 먹을까봐 순간적으로 거짓 진술" 뉴시스 06.04 11
19217 사회 '서울역 폭행' 당시 CCTV 입수..어깨 치고 바로 주먹질 JTBC 06.04 12
19216 사회 [단독] 갇힌 아이가 온라인 출석?..미뤄진 등교 '사각지대'로 MBC 06.04 11
19215 사회 '제주 카니발 폭행 사건' 가해 운전자 징역 1년6개월..법정구속 연합뉴스 06.03 12
19214 사회 "성 경험 없으면 80만원"..중고딩 찾는 '그놈'들 머니투데이 06.03 11
19213 사회 177년된 태안 섬마을 폐가의 벽지에서 조선시대 군인명부 쏟아졌다 경향신문 06.03 10
19212 사회 '규제 시작되기 전에 아파트 마련하자'..전국에 청약 광풍 연합뉴스 06.03 9
19211 사회 안철수 "야당에 법사위원장 주고 5일 의장단 선출해야" 연합뉴스 06.03 10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