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문재인 "야권, 하나의 당으로 선거치러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내년 총선에 앞서 정의당과 무소속 천정배 의원 신당등과의 ‘야권 통합’을 강조하며 “어떤 방법이든 나중에 ‘하나의 당’이 돼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통합 신당’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야권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천 의원, 정의당과 함께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데 바람직한 방법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50917172103454hlbp.jpg

그는 “과거처럼 당을 달리하고 선거 때 후보연대 전술을 취하는 것은 이제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당 혁신이 공천 제도를 투명·공정하게 하자는 것인데, 선거 때 닥쳐서 다른 당과 후보연대 전술을 하게 된다면 힘들게 마련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가 또다시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구체적 통합 방향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런 식의 바람을 가지고 있고 언제든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접점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표는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는 “우리당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계속 발목을 잡는 분란을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가 힘을 쓸 수 없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문 대표는 조국 혁신위원이 요구한 ‘백의종군’과 관련해서는 “누구나 총선승리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대표부터 내려놓으라고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혁신 거치고 나면 친노·비노 계파 패권 이렇게 가지고 분열할 여지들이 훨씬 없어지는 만큼 더 단합하고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의 노동개혁은 전혀 방향이 잘못 된 것”이라며 “이런 큰 틀의 사회적 대타협은 야당이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하고 정부·여당이 우리당과 함께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아마 이렇게 무능한 정권은 사상 유례없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이슈에 대해서는 “경제, 일자리, 국민 안전, 정의로운 조세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은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성수 고승혁 기자 joyls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0 사회 "혼자 사는 여자 찾아간다" 쿠팡맨 일베 회원 '사칭' 자수 국민일보 2015.10.25 1415
799 사회 설립 취소 위기 청계재단 150억 원대 빌딩 처분? 뉴시스 2015.10.25 996
798 사회 65년만에 만난 아내에게 "여전히 예쁘네" 노컷뉴스 2015.10.24 738
797 사회 "단풍이 아닙니다, 낙동강 녹조 사체입니다" 오마이뉴스 2015.10.24 1093
796 사회 극단선택 용인 일가족, 대형 아파트에 수입차도 보유 뉴스1 2015.10.24 1123
795 국제 주인은 차에 치여 죽었지만..제자리 지키는 견공 서울신문 2015.10.24 1117
794 국제 "1000년 후 인간, 피부 검어지고 눈 빨개진다" 파이낸셜뉴스 2015.10.24 877
793 정치 문재인 "박정희 교과서엔 위안부 없어..지금까지 못 해결" 뉴시스 2015.10.24 557
792 사회 "저희 배우는 역사교과서 읽어보셨나요" 한겨레 2015.10.24 1503
791 사회 "미친x 죽일거야", 이런 말 듣고 있어야 하나요? 오마이뉴스 2015.10.24 2121
790 사회 위기의 축산업, 10년 후 소는 누가 키우나? 노컷뉴스 2015.10.24 602
789 사회 <이산상봉> 납북 아들과 만난 어머니 연합뉴스 2015.10.24 1034
788 국제 "내 몸매가 어때서?"..잡지사에 항의한 배우 YTN 2015.10.23 563
787 국제 중국서 네 발로 걷는 '호보' 인기 뉴시스 2015.10.23 592
786 사회 임산부 끙끙대도 "배려석 있는데 왜?" 딴청만 한국일보 2015.10.23 995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