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하면 '20% 할인'..'통신 까막눈' 부모님 챙기세요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 연휴가 끝나간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자식 세대들은 부모님부터 챙기느라 바쁘다. 평소 자식들이 집에 없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추석때는 '뚝딱' 해결된다.

'디지털 세대'인 젊은이들과 달리 기술쪽으론 '젬병'인 부모님들을 위해 통신 서비스 관련 고충을 해결하는 것도 자식들의 몫이다. 특히 정부가 올해 4월부터 시행중인 '20% 요금할인'은 부모님 세대에 꼭 필요한 정보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자식들이 꼭 챙겨야할 일 중 하나다.

? News1? News1

2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을 받는 대신 요금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이하 금할인) 제도에 가입한 이동통신 가입자가 지난 16일 기준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요금할인 제도는 지난해 10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도 지원금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요금할인은 지원금을 받지 않고 매달 납부하는 요금에서 할인받는 것을 말한다. 소비자들은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 중 선택 가능하다. '선택약정할인제'로도 불린다.

시행 초기 12%였던 요금할인율이 지난 4월부터 20%로 상향되면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할인율이 12%로 낮은 데다 홍보가 제대로 안돼 20%로 할인율이 상향되기 전까지 가입자는 17만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5개월만에 200만명을 넘어선 것.

요금할인은 신규폰 구입시 보조금 지원을 받지 않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보조금과 요금할인 중 택일하면 되는 식이다. 또 이용한지 24개월이 넘어 24개월 약정이 만료된 사람들과 이용한지 24개월 지난 중고폰, 국내 및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새 만달기(자급제폰)의 경우도 이용 가능하다.

휴대폰 교체가 잦지 않는 부모님 세대는 2년(24개월) 약정이 지나고 같은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20% 요금할인이 특히 유용한 정보다. 2년 이상 같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부모님들은 신청만 하면 2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1년 또는 2년 약정 조건이 있다. 휴대폰 분실, 교체 등의 문제를 감안하면 약정 기간이 짧은 1년 약정 이용이 낫다. 연장을 원하면 1년이 지난후 또 1년 약정으로 신청하면 된다.

요금할인은 전국 모든 이동통신사의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방통위가 최근 요금할인 제도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LG유플러스에 과징금 처분을 내릴 정도로 일부 휴대폰 유통점에서 요금할인 신청을 다소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통사들이 지원금으로 판매할 경우,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더 많이 지급해 20% 요금할인보다 지원금 판매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이동통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전화서비스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손쉽다. SKT(080-8960-114), KT(080-2320-114), LG유플러스(080-8500-130)로 전화해 요금할인 신청을 원한다고 밝히면 상세히 안내해준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정보 취득이 더욱 용이해져 요금할인 등 통신관련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부모님 세대들은 통신 관련 정보에 어두워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통신서비스는 날로 진화하고 있지만 노년층은 이용에 그만큼 더 애로를 겪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 7월, 60세 이상의 서울 시민 814명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계약 및 이용과 관련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이 직접 구입한 고령소비자 중(580명) 판매원의 설명 및 계약서에 대한 이해 여부에 대해 '요금과 약정기간, 지불방법 등 주요사항을 알고했다'는 응답은 40.5%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brich@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165 사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국사편찬위, 집필진 구성작업에 착수했는데.. '집필 불참' 도미노 국민일보 2015.10.14 3369
19164 국제 브렉시트, 1930년대 '세계대공황' 때와 닮아갈까 경향신문 2016.06.26 3369
19163 사회 청량리 588 "이대로는 문 못 닫아" 파이낸셜뉴스 2016.01.26 3342
19162 경제 한류 열풍, 캐나다·인도 뜨고 일본·이란 지고 세계일보 2016.04.10 3338
19161 사회 ["수상쩍다 직감" 친딸 암매장사건 세상에 알린 女공무원] 뉴시스 2016.03.19 3334
19160 사회 미성년 스와핑까지 유혹하는 '소라넷'..폐지청원 6만 돌파 뉴스1 2015.11.13 3330
19159 IT/과학 "직업란에 당당히 'BJ'라고 쓴다" 아이뉴스24 2015.12.25 3324
19158 정치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한국군 전차 개발 능력이 사라진다 서울경제 2016.02.11 3311
19157 정치 "우릴 열받게 한 새누리당 현수막들" 네티즌 부글부글 국민일보 2015.10.14 3302
19156 국제 유혈사태 부른 베이루트 '쓰레기 대란'..시민들 불만 폭발 연합뉴스 2015.08.23 3275
19155 사회 현 중1, 고1 때 문·이과 구분없이 '7개 공통과목' 필수로 배운다 한국경제 2015.09.22 3262
19154 경제 [단독] 이건희, 스스로 숨쉬고 콜레스테롤 정상이지만.. 국민일보 2016.05.08 3247
19153 IT/과학 SKT 영업정지 직전 번호이동 싹쓸이..불붙은 쟁탈전(종합) 연합뉴스 2015.09.30 3204
19152 IT/과학 [단독] 삼성전자, 20만원대 초저가폰 'J3' 국내에 출시..'출시와 동시에 공짜폰?' 조선비즈 2016.04.26 3189
19151 사회 대한민국 육군 대령의 끝없는 '수난' 시사저널 2015.08.27 3179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