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약속 내팽개친 유한킴벌리..들통난 생리대 가격 꼼수

연합뉴스TV 0 56 2017.08.12 07:13

[뉴스리뷰]

[앵커]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 1위인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가격을 올린 신제품을 내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당시 유한킴벌리는 기존 제품도 원래 가격대로 계속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난 1년 동안 기존 제품은 거의 생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가격이 인상된 신제품만 유통되고 있어 '꼼수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보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유한킴벌리가 기존 생리대 제품과 신제품을 동시에 생산하겠다고 한 지 한 달 뒤의 재고표입니다.

그런데 기존 제품들만 재고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유한킴벌리 대리점 관계자>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이렇게 재고가 없는 경우는 없어요. 생산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죠, 일부러."

기존 제품과 지난해 새로 내놓은 신제품입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기존 제품은 시장에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본사가 가격을 올린 신제품 출시 이후, 가격을 동결했던 기존 제품을 거의 생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내부 자료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산된 기존 제품은 10여종 가운데 한 제품 뿐이었고 그것도 200박스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신제품의 경우 1만6천 박스가 생산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본사가 비싼 신제품만 시장에 남기는 식으로 제품 가격을 올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유한킴벌리 측은 애초부터 기존 제품 전부가 아닌 소비자가 많이 찾는 두 종류만 생산하는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제품은 재고가 충분해 생산할 필요가 없었을 뿐이라며 수요에 맞춰 공급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의 재고량이나 공급 비중 등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꼼수 인상'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48 사회 사람 잡는 '다슬기'..다슬기 잡다 올해만 10명 사망 MBC 07.19 5
11447 사회 [사실은] "돈스코이호에 금 200톤" 외신 근거는 진짜일까? SBS 07.19 8
11446 사회 개밥 주러 나갔다 주검으로..과수원 물싸움이 부른 비극 SBS 07.19 6
11445 사회 '노회찬에 5천만 원 줬다' 경공모 비밀 채팅방 내용 확보 SBS 07.19 6
11444 사회 [사건후] "선생님 저 믿죠"..아들 담임교사에게 엄마가 벌인 일 KBS 07.19 5
11443 사회 '마약 밥버거' 점주의 눈물..관련 법안은 여전히 계류중 KBS 07.19 5
11442 사회 '징역 24년+α'..최소 90세 출소할 朴의 유일한 희망은? 중앙일보 07.19 7
11441 사회 [단독] "김병준에 준 기념품만 71만 원..접대 비용 총 118만 원" SBS 07.19 6
11440 사회 '노회찬 5천만원 의혹' 변호사, 구속영장 기각..'드루킹 특검' 제동 머니투데이 07.19 6
11439 사회 [날씨] 오늘 밤 사이 열대야..내일 더 덥다 YTN 07.19 7
11438 사회 어린이집 사고 유족 "안전벨트 맨 채 죽은 손녀..깨있던 듯" 노컷뉴스 07.18 7
11437 사회 "150조 보물선은 내 것, 신일그룹은 사기"..진흙탕 공방 머니투데이 07.18 6
11436 사회 [친절한 경제] 에어컨 '빵빵' 틀고도 전기료 아끼는 팁! SBS 07.18 7
11435 사회 아시아나 고장대란 '산 넘어 산'..비행기 부족에 '허덕' 노컷뉴스 07.18 5
11434 사회 세월호 참사 4년만에 국가배상책임 판결.."희생자 1명당 2억"(종합2보) 연합뉴스 07.18 6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Bank Info

국민은행 000000-00-000000
기업은행 000-000000-00-000
예금주 홍길동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