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기억할게요"..故 김주혁, 동료들 가슴에도 영원한 ★

마이데일리 0 173 2017.10.30 20:45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故 김주혁,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지만 하늘의 별처럼 가슴 속에 영원히 빛날 것이다.

故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연예계가 침통에 빠졌다. 향년 45세. 생전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은 물론, 동료들의 마음까지 울리는 열연을 펼쳐왔다.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백 마디 말보다 표정, 눈빛으로 보여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못 말리는 천생 배우였다.

그 때문에 분야 구분 없이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30일 오후 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오늘 한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라며 "최근 드라마에서 나름의 철학을 보여줘서 비록 그것이 드라마이고 연기였다고 해도 저희 같은 사람들한테는 일종의 연대감도 생겼던 터"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최근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앵커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몇 번째 순서에 얼마만큼 보도해야 할까 고민해야 하는 착잡한 오늘"이라며 "내가 30년 전 교통사고 사망자를 취재했을 때처럼 굳이 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안주머니에 손을 넣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그의 가슴이 따뜻하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 수 있는 오늘"이라고 전했다.

후배들에겐 동경의 대상이었다. 이시언은 "전에 대학로에서 인사드렸던 이시언이라고 합니다. 존경합니다"라며 "선배님.. 어떤 이유이든 그곳에선 행복하십시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이 글로나마 저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최희서는 "더 서울서워즈에서 수상하실 때 마이크 앞에서 잠시 침묵하시고 트로피를 움켜쥐시던 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속을 맴돌 것 같습니다"라며 "그 침묵 속에서 연기를 향한 애정과 설렘이 느껴져서인지, 저 또한 잠시 코끝이 찡해졌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그 열정을 저희가 이어 나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신예 하준은 "언젠가 현장에서 뵙게 된다면 꼭 고개 숙여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화면에서 느껴지는 선배님의 따뜻함을 저도 언젠가는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멍 해집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문성근은 "('석조저택 살인사건') 무대인사 다니면서 '속이 깊구나' 싶었다. 자주 만나고 싶어졌는데... 애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대환은 지난 2013년 '구암 허준'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형..... 오늘 형한테 나 너무 미안하네요. 아무것도 아닌 제 생일날 저에게 배 터지도록 사준 초밥은 내게 배만 부르게 해 준 게 아니었어요"라며 "형이랑 함께 갔던 감자탕집도 촬영하면서 먹던 라면도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나를 가득 채워주던 형의 격려와 응원, 동료들을 챙기던 배려... 형은 저에게 그런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습니다"라고 추억했다.

이어 그는 "그런 형님께 보답할 수 있는 밥 한 끼 시간도 안 주고 저에게 주기만 하고 간 형.. 형.. 미안해요... 하늘에선 오로지 형만을 생각하며 편히 쉬어요"라고 애도했다.

공효진은 "잠이 잘 오지 않을 밤. 누군들 막고 피할수 있을까... 인생은 참 아프구나"라고 침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선미, 가희, 로이킴, 하리수, 핫샷, 별 등 가요계 후배들과 개그맨 정종철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영화 '청연'·'공조' 스틸, tvN '아르곤'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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