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①] "조덕제 대표 사기꾼" 여배우B 대표, 새 진실 폭로

일간스포츠 0 149 2017.11.22 20:45
[일간스포츠 조연경]
'성추행 사건 가해자 남배우A'로 통칭되는 배우 조덕제에 이어 조덕제 소속사 대표 S씨까지 사건의 중심에 뛰어들면서, 피해자 여배우B 소속사 대표 L씨도 결국 입을 열었다.

22일 늦은 오후 기자와 만난 L씨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분노부터 꾹꾹 눌러담는 모습이었다. 2심 유죄 판결 후 조덕제가 이름과 얼굴을 공개, 여러 번의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여론은 조덕제에게 유리하게 돌아섰다.

L씨는 그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만 더 이상 우리도 침묵할 수 만은 없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진실에 대한 판단은 대중의 몫이고, 사건에 대해서는 결국 법이 판단해 주겠지만 거짓말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속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당부했다.

조덕제 소속사 대표 S씨는 21일 여배우B 측의 추가 기자회견이 진행된 직후 취재진들에게 '여배우B를 폭로한다'는 요지의 입장문을 보냈다.

S씨는 "여배우B가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성추행 사건 당시 현장에 소속사 대표도 매니저도 없었다', '성추행 사건 이후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여배우B의 주장에 반박했고, '왜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과 병원 손해 배상금을 받았냐'고 되물었다.

또 조덕제의 소속사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연매협 상벌위)에 여배우B의 일방적 전속계약 해지 건에 대한 조정도 신청했다.

L씨는 이 같은 주장과 행동에 재반박했다.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조덕제의 프레임'에 넘어가지 않겠다며 인터뷰 내내 이미 공개된 이름과 실명 이니셜이 아닌 '가해자 남배우A', '소속사 대표 C'라는 지칭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L씨는 "남배우A와 소속사 대표 C씨의 주장에 반박할만한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바라지 않았지만 이미 진흙탕 싸움이 된 만큼 이제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왜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정했나. "남배우A 측에서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유포해 피해자의 인격과 이미지를 불순한 의도로 훼손시키고 험담하는 수준을 넘어섰고, 무차별적 인신공격이 비도덕적인 상태에 이르렀다. 남배우A 측은 사실을 왜곡해 거짓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진흙탕 싸움을 피하고자 침묵하거나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는 정도에서 대응했지만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일단 최근 남배우A 소속사 대표 C씨가 여배우B에 대해 폭로한 부분을 모두 바로잡고 싶다. 남배우A 성폭력 사건은 전 소속사가 성실한 매니저먼트로 그 역할을 정확히 이행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현직 매니저먼트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매니저들이 공감하는 내용이다."

- 성실한 매니지먼트가 무엇을 뜻하나. "C대표 피해자 여배우B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였다. 여배우B가 남배우A로부터 강제추행치상 행위를 당할 당시 피해자를 정신적, 물리적으로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민감한 장면을 촬영한다고 하면 매니저들은 더욱더 신중하고 숙련된 매니저에게 업무지시를 한다. 또 사고가 발생하면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C대표는 지하 주차장 차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 그에 대해 아니라고 반박했다. "당시 C대표가 고용한 로드매니저는 여배우를 케어할 능력이 거의 없었다. 사고 장면 촬영 당시에도 배우와 완전 분리된 공간에 있었다. 특히 피해자는 남배우A로부터 추행을 당하고 난 후 감독·남배우A와 3자 대면을 하자마자 C대표에게 피해사실을 알렸다. 추행부위와 횟수까지 구체적으로 말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 시간이 사고 발생 후 40~50여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이다."

- 증명할 수 있나. "녹취록이 있다. 다 공개하겠다. 남배우A에게 성폭력을 당해 울고 있는 여배우에게 당시 소속사 대표라는 사람은 '그런 사실이 있냐'고 되물었다. 같은 업계 사람으로 정말 믿고싶지 않은 대목이다. C대표가 피해자를 보호하고 남배우A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게 했다면, 혹은 현장에서 기본 의무를 충실히 했다면 이 괴로운 진흙탕 싸움은 없었을 것이다."

- 또 무엇이 허위주장이라 생각하나. "여배우B는 항소심 공판 중 C대표가 남배우A와 전속계약을 맺고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C대표는 1심 재판 선고 전인 2016년 11월 24일 남배우A 측으로 '피해자 여배우에게 추행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는 내용의 허위사실 확인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더 놀라운 것은 남배우A가 1심 법원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여배우 소속사 대표(C씨)가 여배우를 몰래 노출을 시키려 한 것이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그들이 허위사실을 당시 일부 기자들에게 일부러 알린 것이고? "맞다. C대표는 '모 방송인 프렌차이즈에 막대한 보험금을 청구했다'는 보도 관련 건으로 이미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진행 중이였던 2016년 9월 22일 해당 기자들에게 '허위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줬다. 또 C대표는 남배우A의 1심 법원에 같은 '허위사실확인서'를 제출까지 했다. '여배우B가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여러 번 냈다'는 거짓말까지 해 특정 언론사 모 기자가 피해자인 여배우를 경찰에 무고하도록 종용했다. 이 진정사건은 허위로 경찰 내사 종결됐다."

- 악의적이라는 해석으로 봐도 되나. "솔직히 사기꾼이나 다름없다. 희대의 사기꾼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무조건 배우를 보호를 해주는 것이 매니지먼트의 기본 의무임에도 C대표는 남배우A 편에 서서 2차, 3차 피해를 가하고 있다. 남배우A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켜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자신의 매니지먼트 수입을 확보하고자 하기 위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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