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당선자 "취임 직후 최저임금 인상"

지난 7일 본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된 직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당선자가 연설하고 있다. [AP]
지난 7일 본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된 직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당선자가 연설하고 있다. [AP]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당선자가 취임 즉시 최저임금 인상과 부자 증세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머피 주지사는 7일 본선거 당선 후 처음으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경제적 평등을 위한 조치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고 연 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부유층 소득세 인상을 조속히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최저임금 인상과 부자 증세는 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내세운 공약이다. 머피 당선자는 내년 1월 중순 취임 직후 이 두 가지 공약을 최우선으로 실현하겠다고 공언한 것. 최저임금 인상과 부자 증세는 한인사회와도 관련이 큰 이슈다.

현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주지사는 최저임금 인상과 부자 증세를 집권 8년 내내 막아왔다. 지난해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에서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까지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크리스티 주지사가 거부해 실현되지 않았다. 부자 증세 역시 세수 증대 방안으로 꾸준히 주의회에서 추진됐지만 크리스티 주지사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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