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럼] 유럽파가 포함된 완전체 벤투호가 뜬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벤투 감독은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고,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7일,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이 2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선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또한 U-23 대표팀에서 월반한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10월, 김학범호와 이벤트 매치에서 벤투호에 승선한 원두재와 이동준을 비롯해 엄원상, 정태욱이 대상이다. 또한 측면 수비수 윤종규가 깜짝 발탁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벤투 감독은 올해 A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10월, 김학범호와 이벤트 매치가 두 차례 있었지만 해외파를 부를 수 없어 제대로 된 소집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어렵게 성사된 멕시코, 카타르와의 2연전에서 벤투 감독은 최정예 선수단을 소집했고, 점검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벤투호 소집명단

GK : 조현우, 구성윤, 이창근

DF : 김민재, 권경원, 박지수, 원두재, 정태욱, 김진수, 홍철, 김태환, 김문환, 윤종규

MF : 손준호,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 남태희, 권창훈

FW :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동준, 나상호, 엄원상, 황의조

스포츠포럼 38. "권투 해서 일본인 맘껏 패라"-몽양 여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