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약 사이다 할머니 '경찰차 블랙박스서 웃고 있어' 경악 행위 3가지

티브이데일리 0 5,070 2015.08.13 21:42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상주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살해사건의 피의자 83세 박씨 할머니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13일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할머니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그동안 세간에 밝혀지지 않은 혐의 등이 드러나며 충격을 더했다.

검찰은 마을입구 cctv 분석, 마을 주민을 전수조사한 결과와 더불어 피해자들의 보험가입 내역을 확인한 결과 보험금을 노린 범행 가능성도 없으며, 피의자 할머니가 아닌 제3자가 범행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3천500쪽에 달하는 공소장에는 피의자 할머니의 범행 동기와 당시 상황 과정 등이 담겨 있다.

↑ 상주 농약 사이다 살인 사건, 피의자 할머니

피의자 할머니는 평소 마을 회관에서 피해자 할머니들과 10원짜리 화투놀이를 했지만 이로 인한 감정싸움이 심해 실제 마을회관엔 '싸우지 마세요'라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

주로 피의자 할머니가 속임수를 써서 이를 지적하는 피해자 A 할머니와 싸움이 잦았고 사건 전날에도 같은 이유로 싸우다 A 할머니가 화투패를 집어 던지고 나올 정도로 심하게 싸웠다.

A할머니의 진술에 따르면 평소 집에 오지 않던 피의자 할머니가 사건 당일 집에 들러 잠시 있다가 마을회관으로 먼저 출발했고, 마 가루를 먹으로 집에 간다고 말한 사실이 전혀 없다.

또다른 할머니 역시 사건 당일 오전 A할머니가 전날 피의자 할머니와 다툰 일로 매우 화가 나 있었다고 해 일치되는 진술이 나왔다.

진술에 따르면 피의자 할머니는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집에서 나와 이전엔 전혀 간 적 없는 피해자 A 할머니 집에 들러 A할머니가 마을회관에 가는지 미리 확인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검찰은 피의자 할머니의 옷, 지팡이, 전동 휠체어 등 21곳에서 농약 성분이 광범위하게 검출됐지만 피해 할머니들 구토물에선 해당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점도 범행 증거로 봤다.

또한 119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에는 피고인이 구급차를 발견하자마자 쓰러진 피해자 B할머니를 방치하고 서둘러 마을회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고, 피해자들의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구급대원 등에게 "사이다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구급차가 농약 사이다를 마신 뒤 마을 회관 밖으로 뛰쳐나온 한 명의 피해자 할머니만 발견한 뒤 그를 싣고 병원에 갔을 때도 나머지 5명이 마을회관 안에 있음에도 이웃 할머니 손자에게 태연히 웃으며 '너희 할머니 뭐하시느냐, 병이 나으면 놀러오라고 해라'라고 말을 거는 등 범행 은폐 시도를 보였다고 했다.

또한 경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에는 사건 직후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가는 차 안에서 걱정스러워하는 최초 신고자인 마을 주민과는 달리 환히 웃으며 계속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검찰은 피의자 할머니의 법정 부인에 대비해 주임 검사를 공판에 참여시켜 공소유지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반면 피의자 할머니와 가족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변호사 측 역시 직접 증거가 없는 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법적 싸움이 예상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스 화면 캡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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